변화와 자정노력을 통해 요양병원 거듭나기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요양병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2011년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덕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지난 2010년 송년회에서 2011년 회무 8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끊임없는 노인 의료발전을 위한 협회와 요양병원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회무 8대 중점 추진과제는 요양병원만의 발전이 아닌 노인의료 진정성 실현과 현실적인 경영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을 담고 있다.
△ 인간존엄성 확립을 위한 억제폐지 한국선언
△ 대 국민 이미지 개선사업
△ 불합리한 법, 규정, 제도정비
△ 정부의 수가조정 전략저지
△ 본인부담 감면 등 건강보험법 준수에 대한 자정노력 강화
△ 무분별 삭감 대응 T/F 구성 및 대응체계 구축
△ 종사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 범아시아 노인의료 중심축 역할
자정노력으로 인간존엄성 실현을 통해 대국민 이미지 개선
요양병원은 왜곡된 언론보도로 인해 국민들에게 인권침해에 대한 좋지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올해 3월에 “억제 폐지 한국선언”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간 존엄성 확립과 일부 요양병원들의 어르신들 신체구속으로 인해 요양병원에 대한 좋지 않은 사회적 인식을 자정노력을 통해 개선하고자 한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요양병원 임직원들의 참여서명 운동과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양병원별로 존엄성 실현에 대한 사례를 홍보하며, 여기에 요양병원 현장에서 신체구속을 위한 억제 폐지 임상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여 단순 개선의 목소리만 높이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요양병원 권익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노력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요양병원의 사회적 필요성과 정부의 무분별한 허가로 현재 요양병원은 ‘05년 1월 120개소(14,148병상)에서 ’11년 1월 867개소(102,267병상)으로 6년간 기관대비 약 622.5%, 병상대비 약 622.8% 폭발적 증가하였다. 이는 적정 병상 수 예측의 실패로 요양병원의 과잉공급 된 것으로 제도개선으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적절한 병상 수급계획 완비해야할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정성평가 도구의 객관성 결여와 자의적 등급설정으로 행정불신이 만연하다. 여기에 노인의료비 통계 착시현상(요양병원의 총진료비 1조2,576억원, 30.7% 증가(약 2,800억), 병원의 총진료비 4조2,445억원, 20.1% 증가)으로 우량병원의 경우 무분별한 현지조사로 선의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협회는 악의적인 현지조사의 경우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적대응과 자문을 해주고 있다.
현재 정부의 정책 초점이 요양병원의 질 향상인지? 보험재정 절감인지? 의심이 가는 부분에 전문재활치료, 중환자실 운영 등은 요양병원의 질적 향상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에도 무작위, 무원칙한 삭감으로 삶의 질과 의료의 질 하락을 유도 하고 있다. 이런 정책이 연속된다면 공급자는 물론 소비자의 심각한 피해의식 조장에 직면할 수 있기에 협회는 무분별 삭감 대응 T/F 구성 및 대응체계 구축 원칙적인 대응을 할 것이다. 그러나 요양병원 본인부담 감면경쟁으로 서비스 질 의심, 보험재정 누수, 도덕적 해이 초래하고 있기에 이는 협회가 선도하여 자정노력을 기울여 선의 경쟁을 이끌 것이다. 또 현장 상황과 정책 괴리의 최소화를 위해 협회는 보건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 등 각종 위원회, 자문기구 등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통해 요양병원 경영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한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2011년 1월 협회 사무국을 병협 현대빌딩 5층에서 15층으로 확장 이전을 하면서 30명 단위의 소그룹 강의가 가능한 러닝센터를 마련하였다. 이전에 요양병원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직무별로 심화된 소그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사회공헌 지원사업으로 치매완화에 큰 효과가 있는 탁틸케어 강좌를 1월 말에 2회에 걸쳐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함께 “의료·복지와 경영 고위자 과정”을 2월말부터 실시한다. 기존에 모든 직종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한 종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권역별 연수교육은 간호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간호분야, 심사·청구·원무·행정분야로 구분하여 서울, 대전, 부산에서 권역별 연수교육을 4월과 9월에 실시한다. 이밖에도 작년과 변함없이 직급별 워크숍 운영과 영양연구회와 재활연구회 발족을 통한 요양병원 서비스 질의 상향평준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범아시아 노인의료 발전의 중심에 서다.
2011년 6월 23일부터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고령사회를 극복하는 포괄적 접근”(The comprehensive approaches overcoming the aging or aged society)이라는 주제로 제2회 아시아 만성기의료학회가 개최된다. 아시아 7개국이 참석하며 아시아 노인의료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으로 일본에 이어 개최하는 것으로 공적인 개최를 통해 범 아시아적 노인의료 발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2009년 민정사업발전통계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억 1천 300만 명에 이르기에 노인의료에 대한 관심과 시설 확보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올해에는 중국의 요양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노인의료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한 교류가 시작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중국요양협회와 우리나라의 노인의료에 대한 교육 협력사업을 논의 하고 있으며, 연변여의사회와는 이미 회장단의 상호 방문을 통한 우리나라 요양병원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요양병원 현장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작년에 발간한 요양병원 실무지침서의 중국어 번역본을 준비하고 있다.
2011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지속적으로 회원가입을 통해 수세가 성장하는 응집력과 김덕진 회장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통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인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덕진 회장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요양병원을 만들어감에 변화와 자정노력을 통해 요양병원 거듭나기를 강조하고 있다. 인간 존엄성 실현을 통해 아름다운 모습의 노인의료계 변화를 올 2011년에는 기대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