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차 日 노인의료,복지 복합체 현지연수
한일우호, 의식전환, 서비스 질 재고 크게기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김덕진)는 15일부터 4박5일간 서울시북부노인병원등 전국 요양병원 경영자, 직원 36명이 참여하여 일본 후쿠오카, 쿠마모토 일원에서 40번째 노인의료, 복지 복합체 현지연수를 실시했다.
김덕진 회장이 직접 인솔하여 일본 의료보험, 개호보험제도 소개를 비롯 우리나라 요양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김회장 본인 운영 병원(희연병원) 임직원의 보수교육 차원에서 실시되었으나 주변에 유익함이 전해 지면서 동참요청이 있어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26명이 일본 현지연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현지 연수기관인 나가오병원, 쿠마모토 리하빌리테이션병원, 쿠마모토기능병원 등에서 운용되는 보건시설, 특별양호노인-홈, 재가복지센터등 급성기의료와 만성기 의료체계가 유기적인 관계로 운용되는 제도를 통해 노인의료 서비스 질 재고는 물론 요양병원 관계자들의 정체성 확립에 많은 영향이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김회장은 기관방문 종료후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소감을 발표토록 하여 상호교감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의무화하여 연수효과를 극대화하기로도 소문이 나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서재활요양병원 안수정 간호과장은 “매번 기관방문후 버스에서 발표를 하는게 고통스러웠지만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므로 노인을 위한 간호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확실히 정리하는 계기가 되어 너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회장은 일본 의료계에 개인적 친분이 두터워 방문기관마다 환대와 일본 노인의료, 복지제도의 일부 실패한 경험을 교훈삼아 한국에서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실행해 달라는 방문기관장들의 격려와 조언과 배려에 참가자들이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